이는 ‘놀자, 뛰자, 웃자’가 매년 대구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가정의 달 행사로 올해는 전시 ‘토끼와 평행정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함께 하는 키즈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 어린이, 가족 대상 ‘작가 워크숍’, 어린이날 ‘기념품 증정’, ‘온라인 이벤트’ 등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린이에게 선사한다.
이에 미술관 어미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토끼와 평행정원’은 스튜디오 1750의 ‘평행정원’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인 오트마 회얼의 ‘뒤러 토끼’를 만날 수 있다. 몸집 큰 토끼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원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국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이 전시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만 만날 수 있다. 기간 중 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방문객 일 300명에게 전시연계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선물하고, 4일, 11일 오후 2시에는 작가 워크숍도 진행한다. 참여작가 스튜디오 1750과 함께 하는 워크숍에서는 ‘바람 조각 만들기’를 주제로 부모 동반 어린이 10팀과 함께 한다. 신청은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공연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10인조 오케스트라가 전곡 연주하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연극도 선보인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등의 연주와 전문 연기자들의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예술을 좀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공연 ‘동물의 사육제’를 사전 예약한 어린이 전원에게는 체험 키트(크레욜라, 스케치북, 동물가면, 스티커)를 증정한다. 선물 받은 어린이들은 이를 활용해 동물, 식물 관련 그림을 완성하여 대구미술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사진 찍어 올리면, 7월부터 시작하는 해외 특별전 ‘다니엘 뷔렌’의 전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이 예술기관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즐기며, 즐겁게 놀고 뛰고, 웃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공연이 대구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과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화 대구광역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대구 시민들에게 꽃비 같은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개원 3주년을 맞이한 대구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 현장의 최전선에서, 공공을 위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