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15%, 전월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전년대비 증가 요인은 휴일 수 증가 및 거리두기 완화로 추정되며 전월대비 증가 요인은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분석된다.
또 3월 21일 시행된 해외입국자 7일 격리면제 시행으로 외국인 방문객도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태백시는 전년대비 3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늦은 폭설로 인한 마지막 설산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증가로 추정된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봄내길코스)’로의 방문객이 전월대비 104% 증가, 자전거 이용객 외에도 수도권 자차 이용의 나들이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월 ‘연당원’은 전월 대비 약 250%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기존의 상습침수지역을 축구장 15개 크기의 정원으로 탈바꿈해 관광지 개발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의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원도 지방정원 1호인 ‘연당원’은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최근 선정됐다.
3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227억원으로 전월 대비 129억원 감소해 –9.5%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99억원 감소해 -7.5%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력도 2022년 2월 1401보다 감소한 1199로 나타났나 숙박부문의 관광소비 감소가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레저부문의 소비는 크게 증가해 전월 +67.9%를 기록했는데 이는 도내 주요 골프장으로의 방문 증가에 기인한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외국인 격리면제 조치에 힘입어 국내외 관광객 대상 사계절 관광지로 강원도를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