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신제품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 획득

2022-04-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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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2년형 TV 신제품에 대한 탄소저감인증을 획득하면서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 8K 등 2022년 TV 신제품 11개 제품에 대해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특히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제품보다 탄소 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 사용 전력량 등을 줄여 네오 QLED, QLED, 크리스탈 UHD, 라이프스타일 TV 등 모든 제품군에 걸쳐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가 TV 신제품의 모든 제품군에 걸쳐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 사용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 역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한 2022년형 삼성 TV 제품군과 인증 로고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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