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주가 15%↑…러시아,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 공급 중단 소식에 강세

2022-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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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동도시가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는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50원 (15.82%) 오른 2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경동도시가스 주가는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에 대한 가스공급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고 dpa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폴란드 최대 뉴스포털 중 하나인 Onet.pl은 27일 정부와 석유가스업계를 인용,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로의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가스프롬은 불가리아에 대해서도 27일부터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불가리아 경제부가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경제부는 "국영 가스업체 불가르가스가 오늘(26일) 가스프롬의 천연가스 공급이 27일부터 중단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불가리아는 현재의 계약에 따른 의무를 다했고 계약 조항에 맞춰 대금도 적기에 지불해 왔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에 가스 구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으면,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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