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측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교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사 존중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한편 ‘교직원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사회경제적 처우개선’에 더욱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학교가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교육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하며 학교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양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 후보 측은 이를 위해 교육감 임기 중 한국노총 인천본부 교직원 노동자 조직과 반기별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갖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당선이 될 경우 당선인 공약이행추진단 및 교육청에 가칭 노동정책 이행분과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도 후보는 “저의 삶의 궤적에서 노동운동은 수십 년을 함께해 온 분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