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국농협김치' 출범으로 김치종주국 경쟁력 강화

2022-04-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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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이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해 ‘한국농협김치’로 김치 종주국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김치공장 통합 결과물인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정점식·홍문표·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최인호·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협김치는 농협 이름을 붙여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뉴욕·버지니아주, 일본, 아세안 등에서 열리는 김치 관련 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유네스코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우리 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김치공장에서 분산된 역량은 하나로 통합돼 생산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매출을 증가함과 동시에 농업인이 생산한 원재료 수매량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면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수급 안정 효과를 동시에 달성화는 효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오늘은 전국 8개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한국농협김치가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는 날로,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대표 김치를 생산하는 법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농협김치가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로 출범한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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