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회복세에 VN지수 7거래일 만에 반등…1379.23으로 마무리

2022-04-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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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66%↑ HNX지수 2.04%↓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하락세를 벗어나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9.02포인트(0.66%) 오른 1379.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7거래일 연속 하락 후 비엣콤뱅크(VCB·4.8%), 사콤뱅크(STB·4.2%) 등과 은행주의 적극적인 매수세 덕분에 VN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주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GAS·6.95%)는 상한가까지 폭등했다"며 "또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는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4조7900억동(약 1조341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개 종목이 올랐고 256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연일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8490억동에 달했다. 마산그룹(MSN), 닷싼부동산서비스(DXG) 등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유틸리티(4.08%) △숙박·외식(3.08%) 등 7개 부문이 상승했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6.53%) 주가는 가장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6.95%), 비엣콤뱅크(4.85%) 등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7.49포인트(2.04%) 하락한 359.1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4포인트(0.70%) 내린 104.15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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