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민기본소득 신청 25일까지 연장…미신청자 1000명 추산

2022-04-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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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지역화폐로 5만원씩 지급...3개월내 사용해야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19일 농민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수 마감일 기준 2022년 신청자는 1만 6005명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역 내 등록 농업경영체 수(1만 9479명)를 기준으로 할 때 82% 수준으로 이는 2021년 말 농민기본소득 수급자(1만 636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는 관내 등록된 전체 농업경영체 중 실제 지급 대상자가 1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1000명 가량이 아직 신청을 못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민기본소득은 일부 지자체가 농가 단위로 지급하는 농민수당과 달리 농민 개인에게 월 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일종의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부부가 농민인 가구는 2명 모두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3년 이상 안성에서 실거주하고 1년 이상 영농행위를 한 농민 중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경우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민기본소득을 제때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마을 이장, 농민 활동가 등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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