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중고물품 거래한다, 킨크 '흥정해' 출시

킨크가 경매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서비스 '흥정해'를 출시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사진=킨크]

킨크가 경매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중고거래 플랫폼 '흥정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중고거래 앱은 단순히 중고물품 정보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온 반면, '흥정해'는 블라인드 경매와 최저가 경매라는 방식을 통해 구매자가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가격을 설정하고 낙찰받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경매 방식을 통해 판매자는 자신이 판매하려는 가격을 설정한 후, 해당 가격을 수용할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구매자는 일방적으로 정해진 가격이 아닌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품 설명은 사진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 유튜브 동영상까지 포함하며, 거래 당사자 사이에 채팅도 할 수 있어 물품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세븐일레븐, 중고나라와 손잡고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도입
• ​과기정통부, 중고거래 사기·분쟁 예방 위해 나섰다

킨크 관계자는 "기존의 중고거래 앱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앱을 선보여 기쁘다. 중고거래 시 판매자는 조금 더 빠른 판매를,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구매를 편리하게 할 방법을 고민하다 경매로 흥정하는 방식을 고안했다"며 "경매라는 요소는 일반적인 중고거래는 물론 한정판이나 희귀한 상품거래 시 가격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앞으로 사용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정해'는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