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구 전 중랑구청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중랑구청장에 도전했다. 나 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서울시청에 공직 첫발을 내디딘뒤 민선 4기 오세훈 시장때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부시장까지 역임했다. 지난 민선 6기때에도 중랑구청장에 당선됐었다.
그는 중랑구 상봉동에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민선 8기 중랑구청장으로 향하고 있다.
나 후보는 "자신의 창의적이고 청렴한 구정운영 능력과 오세훈 시장과의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중랑구를 서울에서 주민의 삶이 제일 행복한 도시,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동북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공무원 사회는 불공정한 인사와 편 가르기 등으로 그 난맥상이 극에 달했고 각종 공사는 이익 카르텔이 독점하고 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자신이 그린 △면목복합행정타운 건설 △상봉터미널 복합개발 등 4년 전 이미 청사진을 그려놓은 구민 숙원사업들도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중랑 발전을 위한 ‘BIG5 공약’도 발표했다. ‘BIG5 공약’은 △저층 주거지역의 미니 뉴타운(모아타운) 사업 등 서울시 주택정책과 연계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용마랜드 공영개발·가족형 테마공원 조성 △상봉터미널 초고층 복합개발 △면목~신내 간 경전철 임기 내 착공 △신내IC 주변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이 뿐 아니라 나 후보가 중랑구청장 역임 당시 첫 선을 보였던 ‘서울 장미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나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는 보수 궤멸상태에서 치러져 진정한 승부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며 “다시 중랑구청장으로 당선돼서 서울을 다시 뛰는 공정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오세훈 시장의 시정이 중랑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