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해외관광청과 협업…국제 관광교류 시동

2022-04-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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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형일 사무처장, 박정록 상근부회장, 괌정부관광청 은호상 한국마케팅위원회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괌정부관광청 나딘레온게레로 글로벌 마케팅 이사, 마가렛사블란 한국담당 마케팅 코디네이터, 박지훈 한국지사장, 손명희 한국사무소 대표이사.[사진=서울시관광협회]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4월 1일부로 해제됐다. 이를 계기로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인·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협회는 국가간 관광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타진하는 등 해외 관광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지난 4월 5일과 7일, 한국지사를 새롭게 설립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괌정부관광청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해당 국가와 관광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모라드 타이비(Morad Tayebi)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태총괄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여행지로 숨겨진 매력이 많은 나라"라며 "한국인 관광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지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2022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을 맞은 해"라며 "서울시관광협회와의 관광 교류를 통해 국가간 우애가 더 돈독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딘 레온 게레로(Nadine Leon Guerrero) 괌정부 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괌은 코로나 확산 전 전체 관광객의 45%를 한국인이 차지하는 등 한국 시장에 매우 관심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이었다"며 "서울시관광협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침체한 업계 재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다행히 5월부터 항공편이 대폭 확대된다고 전해진 상황이다. 두 관광청과 협업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무승 회장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모색하고 활용하는 등 서울시와 해당 지역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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