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바이오 메디컬 헬스 경제 발전 전략' 포럼 개최

2022-04-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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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안보 좌우"

박진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협의 직후 기자들과 문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바이오의료공학융합정책포럼 주관으로 '바이오메디컬헬스 경제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영상 축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안보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쟁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놀로지, 인공지능 등 공학적 기반의 정보산업과 융복합이 절대적이며, 여기에 국가 의료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 통합관리부터 운영, 투자, 규제, 국제 첨단기술협력 및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동맹, 의료서비스 제도 개선 및 혁신에 이르기까지 다각적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므로 좋은 정책제안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석 바이오의료공학융합정책포럼 수석대표는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나서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융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여러 부처에 분산된 정책을 총괄하는 '바이오헬스의료정책위원회' 설립을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해야 부처 간 전략 효율적인 전략수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성창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난제도전융합지원단장은 '바이오 경제성장 구동력과 임무지향적 R&D 혁신' 주제 발표에서 "차세대 바이오메디컬헬스 R&D 혁신정책은 임무지향형 국가 주도(미국 바이든 정부 ARPA-H 사례) 성장, 핵심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및 글로벌 산업화 촉진을 위한 민관합동 융합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옥남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회장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발표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규제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 법적 기반 마련과 투자 확대, 산·학·연의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R&D 밸류체인 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민간 인프라 기업(기술사업화 컨설팅, CRO, CMO, CDO 등)의 육성이 바이오헬스기업에 대한 R&D 투자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산업화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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