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437.68포인트(1.58%) 하락한 2만7350.30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6.21포인트(1.34%) 내린 1922.91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통화 완화 정책을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꼽혔던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매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국채 금리는 폭등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청명절 연휴(4월 3~5일)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2%) 상승한 3283.4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반등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2포인트(0.45%) 내린 1만2172.9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6포인트(1.24%) 하락한 2633.91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9포인트(0.58%) 내린 1만7522.50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2.25포인트(1.61%) 하락한 2만21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