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 소부장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4월부터 실증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요연계 실증형 연구과제 지원 사업은 3차 년도를 맞이한 소부장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도내 수요-공급기업을 직접 연계해 공급망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요기업은 소재 · 부품을 구매하거나 모듈,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공급기업은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거나 제조해 수요기업에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 연구지원과제를 통해 수요-공급기업은 반도체 분야 소부장 실증제품의 성능평가와 개선 활동을 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실제 납품을 준비하고 있어 과제 수행기간인 오는 12월까지 개발 제품의 성능평가와 개선을 마치고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치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수요연계실증형 과제는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한 과제로 소부장 자립화를 위해 무엇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지원과제”라며 “수요-공급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과 수출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일본의 무역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독립을 목표로 소부장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같은해 11월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 육성을 위한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설치, 지난 3년간 30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