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은 최근 대구대가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 인도네시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일환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은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의 5개국 다문화꾸러미를 전국 5곳의 거점기관을 통해 대여함으로써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기획전은 인도네시아 관련 실물 자료를 가까이에서 접함으로써 그 국가의 문화와 예술을 보다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문화꾸러미 문화 자료가 전시된다. 인도네시아의 생활, 놀이·악기, 앙끌룽(전통 대나무 악기), 옷, 인형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부문을 소개하며,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과 함께 슈링클스 아트체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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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를 해소해줄 수 있다”며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대학박물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다문화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해에도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다문화 교육, 체험활동 등과 연계된 기획전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