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지원센터는 5일 KOTITI시험연구원,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자원순환산업인증원과 재활용제품 품질 제고와 재활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소비단계에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확대와 고품질 재활용 기술개발, 표준화 등 폐플라스틱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폐플라스틱 재활용제품 시험분석·평가·인증·기술개발 등 고품질 재활용 체계마련과 재활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실증·사업화를 위한 시험분석·평가·인증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한 학술대회·세미나 등 공동 개최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보급·유치와 정보 교류 등이다.
세계적인 탈플라스틱 기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편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배달 서비스 증가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폐플라스틱으로 제조하는 재활용 제품은 다양한 대체재, 부정적 인식, 품질기준 부재 등으로 인해 수요 시장이 협소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재활용 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해도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시장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유통지원센터와 협약 주체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재생 원료 수요 확대와 고품질 재활용 촉진에 나선다.
김상훈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의 표준화 및 품질 인증과 연계한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폐플라스틱 신제품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수급관리와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