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 도입...4일부터 정식 운영

2022-04-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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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및 업무 효율성 개선 기대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4일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을 본격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는 인허가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연평균 2만 7000여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허가 업무를 처리 중인 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4억 35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시는 또 지난 3월까지 허가민원 1과, 허가민원 2과, 허가민원 3과, 건축허가과 등 총 4개 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보완하고 시스템 안정화 및 최적화를 마쳤다.
 
주요 기능으로는 △업무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지번 등 조건별 입지분석 및 개발행위 가능여부 △관련 법령 실시간 제공 △감사사례·판례·업무노하우·민원사례 등 지능정보 DB 지원 △각종 부담금 자동 산출 기능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비롯해 업무 효율성 개선, 그간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렸던 인허가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정희석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인허가 업무 자동화의 토대가 만들어 졌다”며, “시민들이 양질의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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