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용담댐 방류 피해 분담금 지급

2022-04-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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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8월 부리면 수해 피해 현장 모습[사진=금산군]

충남 금산군은 지난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주민 457명에 대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분담금 7억8513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총 보상금액은 132억8716만원이며 이번 보상에서는 이의신청자 21명에 대한 보상금 2억162만원을 제외한 130억8554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분담 비율은 △대한민국 63%(82억4389만원) △수자원공사 25%(32억7139만원) △충남도 6%(7억8513만원) △금산군 6%(7억8513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 분담금 지급은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홍수피해 발생에 대한 책임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추진됐다”며 “어서 모든 보상이 완료돼 오랜 기간 기다리며 마음 졸여오셨을 주민들께서 걱정을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천·홍수관리구역 내 신청인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35명과 보상금액에 이의를 제기한 21명 등 총 56명은 지난 2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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