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같은 사업은 올해부터 공동체를 기반으로 물리적 재생을 구현해가는 더불어마을 사업과 연계된 것이다.
‘더불어마을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개량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또 주민들이 주도해서 마을환경을 가꿀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형 주거재생사업이다.
올해 총 사업비는 32억원으로 시는 250가구 이상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내역은 더불어마을 내 외벽, 담장, 화단 등의 외부 경관개선 또는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을 위한 집수리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원하는 주민에게 최대 1200만원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80%(시 50%, 군․구 30%)를 보조한다. 신청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더불어마을 25개 구역 전체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보조금은 군‧구가 함께 부담한다.
또 시공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시에 등록하고 교육을 받은 업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공사업체 등록제를 실시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5개 지원 대상 구역은 다음과 같다.
△ 중구 웃터골 월남촌△동구 송희마을 주꾸미마을 쇠뿔고개 송미로, △미추홀구 누나동네 베말마을 용현5구역 용일사거리남동측 메아리△연수구 비류마을△남동구 돌산마루 남촌 모래내마을 인수마을△부평구 하하골
갈산명월/ 웃음샘 △계양구 작전 작전대로이루길△ 서구 가좌3 신현원마을 가재울마을△ 강화군 온수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주민은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심일수 시 주거재생과장은 “인천시는 노후주택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구도심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주거지 재생에 있어 주택개량은 필수적”이라며 “지금은 더불어마을 구역에 한해 집수리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폭넓은 지원으로 주택개량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