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자료 확보를 위해 제1차 자료 공개 구입 공고를 지난 1일자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 대상은 박물관 전시기획안 주제에 부합하는 1950년 이후 도시·건축 관련 기록물(문서, 출판·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 모형, 유품, 기념품, 생활용품 등 모든 유형의 자료가 포함된다.
자료 구입과 더불어 기증도 받는다. 1950년 이후 우리나라의 도시·건축 관련 자료 일체가 기증 대상이 되며, 기증자에게 감사패 및 기증증서 수여와 함께 자료의 중요도에 따른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예우할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적극적인 전시소장품 수집을 통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생산하는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시·건축 자료 확보와 내실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