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원항목으로는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등록비 △인증수수료 △투자유치 동영상 및 카탈로그 제작 △번역 △기술도입 컨설팅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비용 △환경 컨설팅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항목당 500만원 한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투자유치 전문컨설팅 기관을 위촉해 맞춤형 자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선정키로 하고 투자유치사업의 성격상 유치활동에 2~3년이 걸리는 만큼 기업의 투자유치 준비단계 컨설팅부터 투자유치 완성단계 계약서 독소조항 법률검토까지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기업 중 진단키트 제조 미코바이오메드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과 함께 풍토병에 대한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공간 빅데이터와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구축·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기업 디토닉사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7여억 원의 초기 투자유치는 물론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미주·유럽·중동·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콘텐츠 제작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해피업은 넷플릭스로부터 초기 자금 유치를 받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국 유명 방송사 등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해외 네트워크 확보가 주요한 관건으로 투자유치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잘 듣고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발굴은 물론 실제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3월 28일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사업 참여신청 안내와 투자유치활동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