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오는 4일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내놓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내일(4일) 오전 9시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 전체회의에서 당초 계획처럼 국정과제 초안 내용이 보고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정과제 발표는 5월 3일부터 9일 사이로, 당선자가 직접 발표하는 걸로 예정돼 있다"면서 "그러려면 5월 2일에는 당선인이 안을 확정할 만큼 국정과제가 정리돼야 하고, 이를 토대로 역산하면 4월 18일쯤에는 어느 정도 맥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분과별 초안 보고를 할 때 기획조정분과와 안 위원장이 요구한 내용이 있다"며 "(분과별로) 나열식이 아니라 우선해야 하는 대표 과제 3~5개와 그 외 과제들을 (선정해) 주고, 이번 새 정부 임기 내에 다 이룰 수 없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장기과제를 함께 도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