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돌봄 서비스가 설연휴에도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서원은 자체 긴급돌봄지원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에도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12명이 돌봄에 공백이 생긴 장애인 4명과 함께 격리시설인 서울시 임시 생활시설에 동반 입소하였고, 앞으로 5-7일간 3인1조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4명은 지체장애와 지적장애,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서 기존에 생활하고 있던 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격리,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게 된 경우이다.
사서원 황정일 대표는 이날 격리시설을 방문, 입소 절차를 밟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현정 긴급돌봄지원단 직원은 “갑자기 4명이 한꺼번에 긴급 돌봄을 요청하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했는데 황 대표께서 깜짝 방문, 간식 배달 등 업무보조까지 해줘서 순조롭게 입소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업무 파악을 ‘책상’에서보다는 ‘현장’에서 하고 있다”며“이렇게 연휴에도 돌봄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이런 기분을 갖게 해 준 직원들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긴급돌봄지원단은 내년부터는 학대 아동과 노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상시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