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앤어워드’는 국내 유일 디지털미디어 시상식으로,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산업 행사다.
무인 등대였던 송대말등대는 경주시가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등대건물 1·2층에 경주 바다와 감포항, 등대를 주제로 해양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미디어 전시공간으로 재현했다.
이곳은 송대말등대, 천년고도 경주 역사와 바다, 감은사 등 문화유산을 등대의 상징인 빛과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아트체험 전시관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은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신선한 해양 역사 문화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으로 해송 군락지가 자랑인 경주 감포의 숨은 명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의 등대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