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상생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급대상은 지난 19일 기준 삼척시민으로 약 6만 3429명이며 소요예산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등 130억 원으로 지난 19일 제1회 추경예산을 삼척시의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원금은 다음 달 14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신속한 지급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직접 현장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인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면 되며, 지원금은 삼척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지급받은 지원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삼척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김두경 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모든 시민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소상공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단계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