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는 융기원내 3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관련 우수 연구진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에서 해결할 수 없는 딥테크(deep tech)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딥테크는 최첨단 기술을 통칭하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이 해당된다.
융기원은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한층 강화된 시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기존 1차년도 지원기업 중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2차년도 스케일업(성장)을 위한 시제품 개발, 제품의 신뢰성 분석·성능평가 등을 통해 제품 양산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3D설계 프로그램을 통한 컨텐츠 연구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교육 △제조분야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스마트한 실생활의 제품 제작 △체험을 통한 기업가적 마인드 함양 △창업실무 지식 습득 교육 등 시제품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시제품제작소의 장비 활용, 개발제품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밖에도 전문성을 보유한 시니어와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하는 ‘ICT멘토링 데이’, 기술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융합기술 세미나’는 원활한 기술 교류와 학생들의 진로 탐색, 산업체 연계형 실무기술 역량강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는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등 청년과 초기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기술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딥테크 기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스타트업(새싹)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개소한 융기원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는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중앙분석실․소재부품 오픈랩, 재난안전기술 실험실 등을 갖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인 수원 하이텍고, 수원 삼일공고, 안양 평촌경영고, 파주 세경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사물인터넷(IoT) 융합 디바이스 제작 교육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