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구현하고 청년층의 농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다른 지역과 다르게 전남형 귀농어귀촌 유치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의 경우, 농촌으로 이주하기를 바라는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농촌 정보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에 62억원을 투입한다.
현장에서 귀농귀촌 유치활동을 벌이고 정착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또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에는 2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초보) 귀농어귀촌인이 농어촌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고, 마을 주민 스스로 유치 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귀농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구입 등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7천500만원까지 연이율 2%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한다.
귀농인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사업이다.
귀어인의 집을 새로 조성하는 시범사업에 5천만원을 투입한다.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 등 기술을 배우고 어촌체험을 한 다음 귀어하도록 임시거처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귀농산어촌 박람회 개최, 어울림 마을 조성, 어울림 대회 등 귀농산어촌 유치활동과 지역민과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고 조기 은퇴자가 늘어나면서 “해마다 4만여 명이 전남으로 귀농어귀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