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올해 '치매 안전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치매 고위험군 주민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이에 울산 남구는 오는 1월 10~14일까지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인지저하(경도 인지장애 포함) 시민에게 치매예방 및 검진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만 60세 이상 주민들에게는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검사 방식의 무료 조기검진에 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보건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선별검사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해 11월 울산 최초로 문을 연 치매안심하우스를 통한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안전주거 환경조성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울산 남구에서는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3650명 중 33%에 이르는 1213명이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울산 남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기관'으로 선정
울산 남구는 국비공모사업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을 신청해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지원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산부인 울산 남구 거주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연간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꾸려 거주지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자부담은 9만 6000원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에코이몰'에서 신청·접수 가능하다.
행안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통해 사업대상여부 확인 후 대상자 확정이 되면 선착순으로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회원가입이 가능해진다.
권병규 남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임산부 가정에 지원되는 친환경농산물은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식재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농약잔류검사 등 안전성을 관리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