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극복의 의지를 밝히는 시간"이라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 등은 "허무맹랑한 소설"이라고 혹평했다.
박성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 드린 선도국가, 평화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면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위기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극복의 의지를 밝히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함께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특별한 희생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야당을 설득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들은 처절한 반성문을 써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문 대통령은 허무맹랑한 소설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혹평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5년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자화자찬, 딴 세상 인식이 마지막 신년사까지도 반복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의회 폭거와 법치파괴로 삼권분립을 훼손시키고서는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야기하고, 야당 의원과 언론인, 민간인에 대한 무더기 불법사찰을 자행하는 '괴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탄생시키고서 '권력기관 개혁'을 치켜세웠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1일 발생한 '철책 월북' 사건을 언급하고 "새해 벽두부터 군의 경계 실패가 드러났지만, 질타는커녕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이 튼튼해졌다'는 허언(虛言)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남은 4개월 동안의 포부 역시 현실감각 없는 '기대감 제로'의 외침일 뿐"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규제 일변도의 대책을 26번이나 쏟아놓고서는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하니 '그럼 그동안은 대체 뭘 한 건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임기 내내 편 가르기로 일관했던 대통령에게 '통합의 선거'를 운운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음 정부에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며 "그저 다시는 5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文 정권 실패백서'라도 써서 넘겨주시라"고 일침했다.
박성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 드린 선도국가, 평화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면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위기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극복의 의지를 밝히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함께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특별한 희생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야당을 설득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5년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자화자찬, 딴 세상 인식이 마지막 신년사까지도 반복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의회 폭거와 법치파괴로 삼권분립을 훼손시키고서는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야기하고, 야당 의원과 언론인, 민간인에 대한 무더기 불법사찰을 자행하는 '괴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탄생시키고서 '권력기관 개혁'을 치켜세웠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1일 발생한 '철책 월북' 사건을 언급하고 "새해 벽두부터 군의 경계 실패가 드러났지만, 질타는커녕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이 튼튼해졌다'는 허언(虛言)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남은 4개월 동안의 포부 역시 현실감각 없는 '기대감 제로'의 외침일 뿐"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규제 일변도의 대책을 26번이나 쏟아놓고서는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하니 '그럼 그동안은 대체 뭘 한 건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임기 내내 편 가르기로 일관했던 대통령에게 '통합의 선거'를 운운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음 정부에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며 "그저 다시는 5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文 정권 실패백서'라도 써서 넘겨주시라"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