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비장애인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장애인 중 운동하고 싶어하는 비율은 34.4%로 전년도 25.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운동에 대한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체부 조사결과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보완점으로‘비용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문체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시범사업을 추진 해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아무리 시범사업이라지만, 지난 2019년도 사업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하며, 근본적으로 사업추진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장애인이 밖으로 나와 생활체육을 즐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용권 지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스포츠 강좌를 신청해서 체육시설까지 이동이 원활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고민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