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물류플랫폼과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남동공동물류센터에서 인천남동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현운몽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이영재 남동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회장과 입주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물류플랫폼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인천 남동스마트물류센터는 전국 4개 산단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첫 사례다.
지난해부터 총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했으며 LX판토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LG CNS와 물류혁명코리아가 참여했다.
인천남동 스마트물류센터는 기존 남동공동물류센터를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물류센터로 전환해, 산업단지 물류를 최적화하고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남동산단의 특성에 맞춰 스마트물류자원공유플랫폼과 스마트물류기술을 토대로 공동운송, 공동택배, 공동구매, 해외 특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물류센터에는 자율주행 피킹로봇시스템과 복합물류설비 등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입주기업의 입출고 정보 통합관리와 제어도 가능하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개소를 통해 물류효율 개선과 비용절감은 물론, 인천남동 산단의 디지털 전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물류플랫폼 서비스 지원기업 모집을 확대하고 물류자원 공유서비스와 수출 포워딩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