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0.96%↑..."렉키로나 호주 TGA 조건부 허가 획득"

2021-12-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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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96%(2000원) 상승한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28조899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7일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TGA는 신속 잠정 승인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잠정 등록을 허가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아시아·중남미 56개 국가와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내 초도 물량 15만 바이알(5만 명 투여분)을 출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호주에서도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6일 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약동학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건강한 시험 대상자에게 두 가지 약을 주사 제형으로 투여하는 시험으로, 임상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길 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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