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이번 선임 발표와 함께 즉시 취임, 짐 캐시(Jim Cathey)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사업 운영 총괄에게 직접 보고한다.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2007년 퀄컴 본사 미국 샌디에고에서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합류해 퀄컴의 모바일, 컴퓨팅, 인프라, RF 프론트엔드(RF Front-End), 커넥티비티, 사물인터넷, 오토모티브 사업의 주요 거래처를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2012년 한국 사무실로 이동해 퀄컴 CDMA테크날러지(QCT) 코리아 모바일/IoT 부문 영업 전무와 한국영업 담당 부사장직을 역임했고, 2019년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에 선임됐다. 재직 기간에 퀄컴코리아의 고객기반 및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는 영업 및 고객 엔지니어링(Customer Engineering, CE) 조직을 강화했고 공급망 안정화를 모색하고, 제품 마케팅 및 통신사 지원부서들의 역량을 늘려왔다.
한편 권 신임 총괄 사장은 퀄컴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의 단말기 사업부에서 휴대폰 개발 인증 및 출시를 담당했다. 그에 앞서 이소텔레콤의 미주 법인장, LG전자 미국·일본 영업직을 담당하며 이동통신 및 해외영업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쌓았다.
1996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에 미국 피닉스 대학교(University of Phoenix)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RM·암참) 이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