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해 뼈아프지만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가 좀 더 안전하면서 일상을 계속 열어갈 수 있는 정책을 창의적이고 선제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소상히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주 국정감사 준비로 수고를 마다치 않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난 6월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과 관련해, “백신이 부족해 모든 국민이 불안해하던 시기에 지역 의료계가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백신 구매를 위해 발 벗고 나섰고,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한 것은 정당하고 당당한 일이었다는 점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어느 정도 바로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중앙부처와 협의 과정의 사항이 기자회견에서 섣불리 노출되면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동안 가짜 백신 사기 사건으로 호도되고 오해가 생기면서 시민들이 입은 자존심의 상처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며, 행사장소인 기후 시계는 전 세계에 단 3곳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지구의 날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설치했다.
기후 시계에 표시된 시간의 의미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으로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기상이변, 물 부족 등의 위험이 커진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온 대구에서 신기록 행사를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현재 3시간 12분 신기록에 도전하여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기후 위기를 알리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의 신기록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구 시민의 저력과 열정으로 누구도 가보지 못한 탄소중립의 도전에서도 신기록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