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내일도 2000명 넘을 듯...오후 9시까지 1833명

2021-08-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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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188명↓...동시간대 기준 두 번째로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인 2223명을 기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인근 대학에서 공부할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지속 확산하며 11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길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3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동시간 확진자 수였던 2021명보다는 188명 적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오후 9시 집계치 1649명과 비교해 184명 많다.

아울러 1833명 자체는 오후 9시 기준 집계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긴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6명으로 63.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36.4%에 해당하는 66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0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확진자 수가 최종 222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기준 1212명부터 3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로 37일째가 될 전망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 관련 총 15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성남시 헬스장,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와 관련해서는 각각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대전 유성구 소재 학원(두 번째 사례)에서 14명, 충남 아산시 외국인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2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군 직장, 경기 이천시 시멘트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총 37명이 확진됐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산 수영구 시장과 관련해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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