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호관찰을 받는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심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광복절 기념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이 부회장에 대해 보호관찰 결정을 했다.
가석방 보호관찰은 형을 마치기 전까지 정해진 준수 사항을 지킬 것을 조건으로 석방하는 가석방자를 보호관찰관이 지도·감독하는 제도다.
이날 보호관찰심사위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 등 전국 6개 고등검찰청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부회장은 현재 복역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담당하는 수원에서 맡았다.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10시에 출소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보호관찰을 통해 가석방자가 재범 없이 건전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