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3개 안전봉사 단체가 참여 중인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자율 캠페인을 4개 단체로 확대해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는 그간 노래방, 일반음식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모니터봉사단 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재단연합회에서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키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중구, 남동구, 부평구 등 2250개소 다중이용시설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방역 추진 모범 사례로 공감대를 얻고 있으나 계속 대유행이 지속되자 이달부터 안전문화운동추진 인천시협의회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에따라 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4개 단체들과 이날 시장 주재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참여단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캠페인 활동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에 다시금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및 시민단체들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자발적 방역수칙 캠페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지원과 틈새 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2일까지 공중위생업소의 집단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집중점검을 시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실시키로 했다.
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소비자 단체, 공중위생 관련 단체 등에서 추천 받거나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선발됐고 숙박업, 목욕장업, 이·미용업 등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업종별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위생서비스 지도활동을 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목욕장(226개소) 전수점검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숙박업(1335개소), 생활밀착형 이·미용 업소(9291개소)에 대한 핵심방역 수칙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요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영업주 150만원, 이용자 10만원)및 고발 등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최창남 시 위생정책과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관내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목욕장 영업주와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