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로 배당금 증가 전망"…목표주가 4만원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1-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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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배당금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KT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원, 영업이익 4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8.5%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2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은 무선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무선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도 50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61만명 늘어났다. IPTV 매출은 일부 홈쇼핑 송출수수료 재계약의 효과로 14.5%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313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6654억원)에 근접했다"며 "주당 배당금(DPS) 전망치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상향한다. 또 하반기 이익 증가폭에 따라 DPS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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