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도입하고 이달 초 6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이번엔 만 23세 이하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시 무상교통은 만 7세부터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에게 지원되면서 이는 전체 인구 87만 명 중 28%에 해당한다.
관내에서 시내 및 마을버스 이용 시 사용한 카드요금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며 이번에 대상자로 포함된 만 19세이상 23세 이하 청년은 내달 1일부터 화성시 무상교통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단 경기도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등 타 교통비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생활권역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시키고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정책”이라며 “시민 행복과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아동과 청소년 기준 현재까지 누적이용객 5만6천 명, 6억6200만원의 교통비가 환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