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사진·이미지를 보낼 수 없었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지 1시간 40분만에 해소됐다.
카카오는 이날 16일 오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10분까지 카카오톡 이미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라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오류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밤에도 있었다. 카카오는 그날 오후 9시 47분부터 2시간 21분동안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며 긴급 점검을 통해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 올해 3월 하순에도 카카오톡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 이는 당시 구글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내장 웹브라우저 '웹뷰(WebView)'에 포함된 버그 때문에 이 앱과 카카오톡이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카카오 측의 문제는 아니었다.
카카오톡은 작년 3월 2일과 출시 10주년 날짜의 바로 전날인 작년 3월 17일에도 문제를 보였다. 3월 2일에는 오전 8시 58분부터 1시간 19분동안, 17일에는 오후 6시 43분부터 33분동안 카카오톡 모바일·PC 접속 장애와 메시지 송수신 지연·오류가 있었다.
작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도 0시 0분부터 2시간 15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오류가 있었다. 이밖에도 오늘로부터 거의 1년 전인 작년 7월 13일 PC용 카카오톡 앱 이용자들에 한해 로그인이 안 되는 오류가 있었다.
카카오 측은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