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써는 부동산원 제2기 사내벤처로, 지난 3월 분사창업(Spin-off)에 성공한 데 이어 15일 부동산거래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비앤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부동산거래위험 자동 분석 시스템 ICU(아이쿠)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쿠는 복잡한 부동산 거래 단계를 ‘탐색-계약-계약 후’ 3단계로 단순화하고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알려준다. 또한, 거래 예정가가 시세 대비 적정한지, 근저당 등 각종 권리를 고려했을 때 안전한 수준인지도 알려준다.
부동산원은 창업 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비앤써의 사업화 성공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비앤써는 이번 계약을 통해 거래위험 진단, 부동산 데이터 분석, 원스톱 공부 발급 서비스 등을 다방에 제공해 부동산 소비자가 부동산 사기, 불합리한 거래 등의 위험 없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사고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가치실현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돈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부동산원이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온 사내벤처가 사업화 성공이라는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