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25일까지 을왕리·왕산 등 모든 해수욕장 임시폐장

2021-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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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도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 결정...인터넷 예매 일시 중지

인천시는 오는 25일까지 을왕리, 왕산 등 시내 모든 해수욕장을 임시 폐장했다고 밝혔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시내 모든 해수욕장이 임시 폐장되고 송도 월미바다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인천시는 13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인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을 오는 25일 까지 임시 폐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중구에 모든 해수욕장 내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텐트, 대여시설 등의 이용을 긴급 중단했다.

시와 중구청은 현수막, 안내판, 옥외방송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임시폐장을 알리며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안전 및 방역요원을 배치해 개인 차양시설 설치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계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중단에 따른 폐장 조치사항 및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현 감염 확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해수욕장 이용을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미바다열차 모습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한편 인천교통공사도 이날부터 월미바다열차를 전면 운행중단을 결정했다.

공사는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상황종료 시까지 인터넷 예매서비스를 일시 중지함은 물론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공사 홈페이지와 SNS, 자동안내전화 등을 통해 신속한 운행중단 안내 조치를 취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3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운행을 재개하고 안심콜 서비스 도입, 탑승인원의 탄력적 적용 등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해 왔으나 이번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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