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욱 IPA 사장은 이날 사전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초기 변동성을 보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철저한 방역협조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먼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중대재해 제로(Zero)와 탄소 중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뽑으면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인 인천항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역할에 맞는 ESG* 전략마련 및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미래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확보, 신항 1-2단계 부두 조성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을 언급”하면서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운송재개 대비와 연안여객 활성화 계획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IPA는 지난 9일 항만 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인천 내항 제3문에서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IPA를 비롯해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 안전관리협의회 등 항만 유관기관과 노동단체가 참여했으며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등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인천항 내 안전보호구 의무착용과 관련해 모든 항만작업구역에서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강영환 IPA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첫 걸음은 안전의식의 내재화”라며, “지속적인 안전캠페인을 통해 인천항의 안전문화가 굳건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