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려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지도 교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밀집지역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한 교육 환경 개선, 한국어 학급 확대 등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에 노력해 왔다.
도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는 언어장벽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올해 60개국 언어로 번역이 가능한 온라인 다국어 번역서비스 웹을 구축해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와의 의사소통, 정보제공이 매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능력들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의 학교 방역 인력 배치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현재 시교육청에서 지원한 학교 방역 인력은 3,235명으로 최대지원 예상인원 2,401명을 훌쩍 뛰어넘어 기준치의 134.7%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배치인원이 많은 곳은 대전(124.7%), 울산(121.8%), 세종(107.7%), 강원(114.8%), 충북(118.4%), 전북(106.6%), 제주(100.2%) 순이다.
도 교육감은 “교육의 기본 전제는 무엇보다 ‘안전’이며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방역 인력 지원으로 교직원들의 업무가 조금이나마 경감되고 학생들이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