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한외래객 7만여명...전년 동월보다 10% 감소

2021-04-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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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21년 1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10%가량 감소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7만4604명이 입국했다. 지난해 3월 8만3497명보다 10.7% 감소한 수치다.

항공 노선 대규모 감편 정책 영향이 지속한 중국은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었다.
일본은 양국 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제한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6% 감소했다.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 늘었다.

대만은 단체관광객 모객·송객 등 금지 무기한 연장 방침이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3%가, 대부분 항공편이 운휴 중인 홍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0% 감소했다. 

그 외 아시아·중동 지역은 이동제한명령, 비자발급 규제 지속 중이지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보다 5.8% 늘었다. 

한편 3월 해외로 떠난 내국인 수는 지난해 3월 14만3366명보다 48.4% 감소한 7만399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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