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차 접종자 24만1967명↑…이상반응은 499건 증가

2021-04-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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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건·중증 이상 사례 3건 발생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24만여명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499건 증가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김연경 선수가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967명이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305만600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0만10명으로 총 19만873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 누적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64만570명, 화이자 백신이 141만5434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5200만명) 대비 1차 접종률은 6%다.

아울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가 499건 늘었다.

이 중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3명은 화이자 백신을,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이 늘었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 4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신규 사망 신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5499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325만4738명의 약 0.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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