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대학방역관리전담팀(TF) 확대회의'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을 살피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방역대응 강화 조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대학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강의실을 이동하고, 무증상 감염 위험 등으로 방역 중요성이 매우 큰 곳"이라며 "학생들 일상 회복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전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대학학생처장협의회와 학생관리자(학생팀장)협의회 연석회의도 개최한다. 여기서도 학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5월부터 점검표(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확인하는 대학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대학 방역 모형 개선에 활용한다.
아울러 5월 초까지 대학 방역 지침을 개정하고, 상황별 학생 행동수칙을 안내해 대학과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