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풍산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가운데, 향후 수요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4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풍산의 별도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LME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완만하지만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방산업 수요회복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실적개선의 키는 구리 가격이다. LME 구리가격은 1분기 평균 톤당 8400달러로 작년말 7700달러 대비 700달러가 상승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LME 구리가격은 완만하게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LME 구리가격은 톤당 9000달러대로 다시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했다”면서 “최근 10년간 LME 구리가격 최고 수준은 2011년 톤당 1만180달러 였다”라고 말해 추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