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통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월 특별방역조치 등 보완 내용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거리두기는 내달 2일로 종료된다. 현재로서는 같은 달 23일까지 3주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단계 상향 시 서민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거리두기 조정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5월 특별방역조치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간접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