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스 구멍 뚫렸다...'주가 10% 가까이 급락'

2021-04-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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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장 첫날 엔시스 주가가 오후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엔시스는 시초가대비 9.87%(3750원) 하락한 3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550개 기관이 참여해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모두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해 공모가를 상단 초과 금액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 2574 대 1을 기록했다.

엔시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23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57만 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14억 8000만 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4조 5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8만 7500주가 배정됐고,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지난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검사장비 업체인 엔시스는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19억 원,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이다.

진기수 대표는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비전 검사장비 관련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회사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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